ㄴ교육이야기17 사춘기 자녀와 대화 어떻게 할까요? 여러분은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 어떤가요?대부분의 부모들이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과의 대화가 어렵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제 경험상 단어 하나만 바꿔도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는 중2 딸아이를 키우면서 "왜 그래?"라는 질문 대신 "힘들었구나"라는 공감 표현을 쓰기 시작한 뒤,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는 횟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사춘기 자녀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정교한 심리 기술이 아니라 부모가 사용하는 공감되는 단어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핵심 감정을 읽어주는 첫 번째 단어, "힘들구나"부모 자녀 관계 전문가들은 감정 코칭(Emotion Coaching)이라는 개념을 강조합니다.(감정 코칭이란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면서 스스로 조절할 수.. 2026. 2. 27. 초등학생 학년 별 공부 시간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우리 아이 하루에 몇 시간 공부시켜야 할까요?" 학부모님들께서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인데요, 정작 저는 이렇게 되묻곤 합니다. "그 시간이 정말 온전히 공부한 시간인가요?" 1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과 실제로 뇌를 쓰는 시간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학년 곱하기 20분 정도가 적절하다고 보는데, 이건 순수하게 집중해서 공부한 시간을 의미합니다.학년별 집중력과 실제 학습 가능 시간 초등 1-2학년 친구들을 보면 스스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이 20분을 넘기기 정말 어렵습니다. 제가 수업시간에 스스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간을 주면, 20분 남짓 지난 시점부터 "선생님 화장실 가도 돼요?" "물 마시고 와도 돼요?" 같은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여기서.. 2026. 2. 27. 수학 싫어하는 아이에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간혹 학원 상담 시 학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꺼내시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수학만 보면 힘들어해요." 저는 이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아이의 표정을 먼저 살핍니다.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엄마 뒤에 숨어 있습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10년 넘게 지도하면서 제가 깨달은 건, 이 아이들이 수학이 원래 싫은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 번쯤 수학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고, 그 상처가 쌓여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학 거부감의 진짜 원인은 "실패의 경험"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이유를 살펴보면 대부분 비슷한 패턴이 보입니다. 문제를 풀다가 막혔을 때 "그것도 모르냐"는 말을 들었거나, 이해하지 못한 채 진도가 계속 나갔거나, 틀린 문제에 대해 꾸중을 들었던 경험들입니다. .. 2026. 2. 26. 초등수학 집에서 습관잡기 (선행학습, 자기주도학습, 수학사전) 아이가 수학 숙제를 하다가 "엄마, 이거 모르겠어"라고 부르면 저도 모르게 옆에 가서 문제를 풀어주고 싶어 집니다.하지만 학원을 운영하면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숙제를 책임감 있게 스스로 해오는 아이일수록 수학 실력이 확실히 늘더라는 점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선행학습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선행이 필요한 아이가 있고, 오히려 독이 되는 아이도 있습니다.선행학습, 정말 필요한가?많은 부모님들이 수학 선행학습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1년에서 3년 정도 앞서가는 커리큘럼은 이제 일반적인 수준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초등학생이 고등학교 수학을 배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지점에서 의문을 가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정규 교육과정은 수학교육 전문.. 2026. 2. 26. 아이의 자존감을 먼저 생각하게 된 이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참 다양한 순간이 생기게 됩니다. 웃다가도 속상해지고, 화를 냈다가도 미안해지고,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바뀌는 날들이 반복되지요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엄마입니다.그리고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엄마로서, 또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늘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이 아이의 자존감은 잘 자라고 있을까?”요즘 아이들의 하루는 참 바쁩니다. 바쁜 하루를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아이 스스로가 자랄 수 있는 시간이 있을까? 시간에만 이끌려 다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데가 많습니다.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다니고, 숙제를 하고, 주말에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스마트폰과 놀기 바쁜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그러다 보니.. 2026. 2. 15. 이전 1 2 3 다음